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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면 배당주는 종목, 어차피 대기업들이니 사도 망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자금난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면 차라리 채권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사면 배당 받는 종목들 배당금 수령을 목적으로 종목별 매수금액 그 이상까지 보유한다면 상관은 없습니다.
유튜브나 검색을 해보면 심심치 않게 나오는 컨텐츠가 바로 지금사면 바로 받을 수 있는 배당주 라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컨텐츠를 만들어 올리는 분들의 노력과 그분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자신들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정말 엄청난 것이죠. 소문난 맛집 레시피의 일부를 공개하는 거나 마찬가지니 말이죠.
일단 이 주식들을 조심해야할 이유를 알아볼 필요는 당연히 있습니다.
그럼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회사에 대한 분석을 거쳤는가?
바로 배당을 받을 수있는데 곧 망할 기업을 소개하지는 않겠죠. 컨텐츠를 보면 대중적인 인지도와 높은 시가총액을 보유하면서도 장기간 배당을 한 종목들을 소개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은 바로 S&P 500을 구성하는 배당성장주가 주를 이루고 있을 것입니다.
S&P 500의 종목들은 아시다시피 미국 증권시장 내의 시가총액 상위 500개의 종목들입니다. 구성 종목의 대부분이 글로벌 기업들이기 때문에 잘 알려진 기업이 많습니다.
하지만 시가총액 500위권의 기업들이라고했지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가진 우량기업이라곤 하지 않았습니다.
잘나가는 대기업들 중에 우량기업이 많이 포진되어 있는 것이지 대기업이 곧 우량기업은 아닙니다.
따라서 S&P500 구성 종목이라는 것 하나만으로 매수했다가 잘되면 다행이지만, 재무 안정성 없는 기업에 투자했다면 위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같은 시기에 몇몇 회사들은 배당을 삭감하거나 지급을 취소한 곳들 심심치않게 뉴스로 접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니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이라도, 재무와 사업보고서는 꼭 참고 하시라고 조심스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다못해 PER, PBR와 같은 밸류에이션이라도 말이죠.
2. 설마 S&P 500 기업인데…
미국주식을 기준으로 제가 괜찮아보이는 투자처를 찾아내는 방법은 finviz의 스크리너 기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찾아내는 기준이 많이 달라졌지만, 배당주 중심으로 주식을 골라낼 때 제가 골라내는 방식은 간단했습니다. S&P 500 종목이면서 배당을 주는 종목.
이게 전부였지요. 요즘엔 조건을 이것 저것 붙여보면서 나름의 기준을 다시 정해보고 있는데요.
어째서인지 이 기준에 스타벅스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조금 더 알아보니 스타벅스는 작년 부터 자기자본이 마이너스로 전환되어 자본이 잠식된 상태로 ROE 역시 마이너스 상태였습니다
스타벅스 뿐만 아니라 S&P 500을 구성하는 종목들 중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자본이 잠식된 상태였습니다.
(참고로 저 스타벅스 좋아합니다…. 오늘도 마시고 왔습니다…… 정말로요..)
3. 그게 뭐가 잘못되었길래?
ROE가 0 혹은 마이너스인 경우가 어떤지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ROE는 저번에도 언급한 바와 같이 자본으로 얼마나 이익을 벌어들였나를 파악하는 지표입니다.
제가 확인한 바로는 이러한 종목들은 PBR이 계산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자기 자본이 마이너스니 계산될리가 없겠지요.
다들 아시겠지만 자본이 잠식되었다는 것은 회사의 자산의 비중이 모두 부채로 되어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럴 경우 회사는 부채에 의존할 가능성이 매우 크겠지요. 그러면 또 당연히 순이익에 영향이 갈겁니다.
그렇다면 배당에 영향을 주거나 영향이 없더라도 회사의 순이익은 포기해야 할지도...
4. 자본이 잠식된 회사는 곧 망하는가?
자본이 잠식되었다고 해서 곧 망할 기업은 아닐것입니다. 몇년간 자본이 잠식되었어도 망하기는 커녕 무슨 주가가 오히려 오르는 기업들도 있었으니 말이죠.
그렇지만 어떤 이유로 주주자본이 마이너스가 되었는지 알아야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인베스토피디아의 문서를 보면
주주의 자본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해당 회사가 재정난에 처해있다는 신호이거나 고가의 자산을 구매하는데 이익이 아닌 주식발행자금을 이용했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보다 꼼꼼하게 사업보고서를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사람들의 관점에서 회사의 분석을 안하고 투자 하는 것은 기업의 이름과 브랜드 가치에 대한 지나친 맹신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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