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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이야기/주식

2020년 하락장이 진짜 온다면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by 13ruce 2019.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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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가 점점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는항상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지만 현실은
그리 협조적이지 않습니다.
투자의 세계에서는 어떨까요?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할까요?
2020년이라는 앞으로의 미래에 수많은 질문을 해도 답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전망대로 가든 그렇지 않든 우리는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수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구루라고 불리는 투자의 고수들은 2020년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150조 가량의 막대한 현금성 자산을 모아두었습니다.
기사에서는 투자처를 잃었다고 표현하지만 이는 다가올 붕괴에 대비하는 총알 장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2008년 큰 붕괴가 올 것을 예상했던 레이 달리오는 다가올 2020년에 큰 붕괴가 올 것을 예상하고있다는 내용 경제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많이 접하셨을 것입니다.
이 형님은 자신의 링크드인에 패러다임 쉬프트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통해 지난 과거 시장의 모습과 함께 약 10년의 주기로 시장의 하락이 있었다는 것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장 하락전환의 시기가 올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맹신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무시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미리 대비하고 훗날에 레이달리오의 예언이 맞다면 리스크를 잘 관리한 것에 감사하고,
시장이 상승을 지속한다면 수익이 발생하니 감사한일 아닐까요?


개미든 고수든 분산투자가 답이다.

중요한 것은 리스크를 분산시킬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답은 역시 분산투자입니다.
많은 투자 전문가들이 마치 짜기라도 한듯이 강조하는 것이 분산투자입니다.
최근 읽은 재테크서적 Money에서는 저자가 인터뷰를 해왔던 투자의 대가들의 비법을 책에 답아놓았습니다. 그리고 분산투자, 자산분배와 같은 키워드가 상당히 많이 언급되었음을 보았습니다
책은 효율적인 자산분배의 중요성을 알리고있는 것을 볼 수있죠.
특히 레이 달리오형님의 투자 비법을 알아내기 위한 저자의 노력이 상당히 돋보였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도 레이 달리오의 그 유명한 전략 바로 올웨더 포트폴리오가 언급이 됩니다.
리스크를 줄이는 포트폴리오는 주식과 채권을 일정 비율로 섞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여기서 공격적으로 가겠다면 주식의 비중을 늘리고 안정적으로 가고싶다면 채권의 비중을 높이지요. 그렇지만 레이 달리오는 이런 밸런스를 투자 금액으로 판단하는 것보다 위험을 기준으로 투자하는 것이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만들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자산의 가치를 움직이는 요소들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만드는것을 언급합니다.
바로 올웨더 전략이죠.
자산의 리스크를 고려하고 경제 4계절에 균형을 맞춰 배분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4계절은 순서없이 무작위로 온다는 특징이 있고, 시기에 따라 좋은 실적을 내는 자산군이 있다는 것에서 비롯된 분배입니다.

가장 효율적인 비율은?

그러면 우리같은 개미는 어떤 비율이 가장 안정적일까요?


레이 달리오는 주식에 30%, 미국 중기채 15퍼센트, 장기채에 40퍼센트, 금 7.5퍼센트, 원자재 7.5%의 비율을 권합니다.
복잡하게 자산을 분배해놓았지만 보기에도 상당히 안정적이라는 느낌이 옵니다.
큰 위험이 닥칠때를 대비하는 현명함이 묻어나는 포트폴리오라고 볼 수 있겠네요.
마치 옷을 계절별로 준비하되 여름에 땀이 많이나니 여름 옷을 더 많이 사놓고, 겨울옷은 비교적 적게 사놓는 것이 적절한 예가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의 상황과 취향에 맞추어 분배하시라.

레이 달리오의 올시즌 포트폴리오가 투자에 절대적인 정답은 아닙니다.
저역시 저 중에서 일부는 수용하되 불필요하거나 대체되어도 무관하다고 생각되는 자산군도 있고
추구하는 방향에 따라 비율을 조절해도 상관은 없다고 봅니다. 어떤 투자든 정답은 없으니 말입니다.
다만 저는 올해 너무 불안한 이슈들이 있었고, 많은 금융 전문가들이 큰 위기가 올 것이라고 내다보는 전망,
그리고 이전보다 조금 공격성을 더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지면서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조심해서 나쁠것은 없다는 것이죠.

투자에 활용해 본다면?

그럼 레이달리오의 올웨더 전략은 시장에서 얼마나 먹혀들어갔을까요?
백테스트를 통해 올웨더 전략과 제게 맞춘 올웨더 포트폴리오, 그리고 S&P500 지수를 인덱스한 VOO를 벤치마크 해보았습니다.

S&P 500 지수를 이기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 포트폴리오의 목적은 S&P500의 수익률을 능가하는 것이 아닌
위기의 시기에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영함으로 리스크를 최소화 하는 것입니다.
그래프로 볼 수 있듯이 다소 지루해 보일 수 있겠지만 상당히 안정적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레이 달리오의 철학과 경험이 담긴 올웨더 전략, 분산투자를 생각하는 투자자라면 적어도 한번은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해당 게시 글은 유튜브를 통해 영상으로도 접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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