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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좋은 회사의 주식을 싸게 사는 방법 - 주식 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

by 13ruce 2020.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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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주식에 투자하는 것, 그것이 가치투자다!

우리가 흔히 필요한 물건을 살때는 많은 것들을 알아보고 삽니다.
가령 여러분이 노트북을 산다면 어떨까요?
일단 어떻게 쓰일지 용도에 따라 사양을 알아볼 것입니다.


그리고 해당 노트북의 제조사가 서비스는 좋은지, 구매시 뭔가 주는건 없는지 등등 여러가지 조건을 따져보고 고르죠.
특히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에는 제품의 리뷰를 접하기도 쉬운 편이고, 같은 스펙에 비해 어떤 브랜드가 더 저렴한지, 더 나아가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가격차이가 얼마나 나는지를 따져보죠.
그리고 많은 고민끝에 가성비 좋은 노트북을 찾아 고릅니다.
주식을 투자할때는 어떨까요?
제 이야기를 해보자면 이렇습니다.
일단 배당을 주는지, 지급하면 언제 주는지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주식의 거래량을 보고요.
그리고 분기별, 연도별로 정리된 재무제표를 훑어보고, 투자 지표를 참고하고, 연례사업보고서를 보기도 합니다.
적게는 며칠, 길게는 보름정도를 고민해보고 이 기업의 사업의 가치가 향후 제게 어떤 이익을 가져다 줄지를 가늠하고 투자 여부를 결정하죠.


가치투자의 대가로 이름난 많은 사람들의 책들을 읽어가면서 주식 투자를 시작한지 몇년 되지 않은 제가 투자하는 방법이 가치투자가 맞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와 (쪼끔)비슷하게 가치투자는 회사의 가치와 주가를 비교하여 주식을 염가에 매수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20년간 연복리 40%를 기록한 대가, 조엘 그린블라트 그 비밀은?

이번에 소개할 책의 저자 조엘 그린블라트는 워렌 버핏, 피터린치, 레이달리오 등 이름난 투자의 대가들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인물입니다.
하지만 투자 수익률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지요.
조엘 그린블라트는 고담 캐피탈이라는 회사를 세우고, 1985년부터 2005년까지 연복리수익 40%를 달성한 인물입니다. 40퍼요 40퍼 그것도 복리...
책의 이름은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으로 다소 겸손해보이는 제목입니다.
책은 저자의 아들의 친구를 언급하며, 사업의 예로 들면서 이해하기 쉽게 내용을 풀어나갑니다.
중요한 것은 저자가 어떤 방식으로 가치있는 우량기업들의 주식을 저렴한 가격에 사느냐겠지요.
저자는 회사의 주식을 염가에 사는 것을 강조합니다. 염가에 매수하라는 내용이 정말 수없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회사는 좋은 회사여야 합니다.
이런 회사는 높은 자본수익률과 높은 이익수익률을 가지는데 이에 대해 저자는 말합니다.
높은 자본수익률을 가진회사가 곧 좋은회사이고, 그 회사의 주식의 가격이 높은 이익수익률을 가져다주는 가격이라면 그 가격이 바로 염가라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이런 주식을 직접 찾을 생각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 일은 마법공식을 적용한 컴퓨터가 할 몫이라고 하죠.
그럼 마법공식은 어떻게 계산하느냐만 알면 되겠군요.
저자 그린블라트가 언급하는 마법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자본수익률이 높은 순으로 1위부터 쭉 순위를 매깁니다.
그리고 이익수익률도 높은 순으로 1위부터 쭉 순위를 매깁니다.
그러면 각각의 회사들은 자본수익률 순위와 이익수익률 순위를 각각 보유하게 되겠지요.
이렇게 나온 두 부문의 순위를 더합니다.
.....??


PPAP..
끝입니다. 다른 연산 거치는 것 없이 두 순위를 더한 값으로 다시 각 기업은 순위가 주어질 것입니다.
(가령 A기업의 자본수익률이 1위인데 이익수익률은 100위다 그럼 101위...)
믿기지 않겠지만 어쨌든 이렇게 순위를 쭉 매겨서 가장 높은 순위를 가진 기업이 자본수익률과 이익수익률이 뛰어난 염가의 가격을 가진 좋은 회사라는 것입니다.
이 결과로 나온 회사들의 주식을 1년 이상 보유하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이제 공식은 알겠다. 개발 경험도 없는 사람은 어떻게??

여기서 또하나 부딫히는 문제가 있습니다. 컴퓨터가 해주지만 마켓에 공식을 대입하고 뽑아내는 기술은 개발자나 할줄 알지 컴퓨터로 유튜브보고, 넷플릭스보고, 게임하고, 책보고, 회사 업무 등 프로그래밍에 소질없고, 할줄 모르는 일반인은 그냥 투자하지 말라는건가 싶습니다.
이런 고충을 미리 알고 있었는지 저자 그린블라트는 일반사용자들을 위해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웹사이트를 하나 소개해줍니다.
그것도 돈한푼 안받고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은
먼저 이메일로 회원가입을 하고,
두번째로 스크리너에 들어가서 마법공식 계산기를 돌리는것,
세번째로 리스팅된 종목들을 하나하나 확인해가면서 투자자 자신의 기준에 맞게 분석해 보고 매매를 결정할 것.
마지막으로 마법공식을 통해 매입한 주식들을 최소 3년 이상 두고 보는 것입니다.

마법공식 vs 시장 지수

그리고 3년만 참으면 안오르는게 어딨겠나 싶은 생각이들어 마법공식을 이용한 포트폴리오와 다른 지수들을 벤치마킹한 백데이터 자료를 한번 찾아보았는데요.
초반에는 별반 다를게 없어보이지만 후반부터 지수와 차이를 벌어놓기 시작하였습니다.


마치 벤치마킹 자료가 수많은 질문들을 답해준다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법공식의 강점과 활용방법

저자는 마법공식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마법공식은 평균적이거나 평균이하의 자본수익률을 내는 기업을 고르지 않는다고말이죠.
마법공식이 내놓은 높은 자본수익률의 기업들은 그 수익의 일부를 높은 수익률로 재투자할 기회를 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한종목 한종목 발굴하기도 쉽지 않은 판에 높은 자본수익률을 가진 기업들을 줄지어 놓는다는 것과
그런 기업들을 염가에 살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 마법공식의 가장 큰 특징이가 장점이 된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각자의 투자방식이 있을 것이고, 자신만의 노하우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배당성장주를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 배당과 현금흐름, 매출을 많으 봅니다.
여기에 앞서 마법공식으로 추스려낸 종목 중 배당성장주를 찾아내고, 투자를 시작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조엘 그린블라트의 책을 두권을 읽어보았지만 내용은 정말 이해하기 쉬우면서 책의 분량도 상당히 적어 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접하기 쉬울 것입니다.
마법 공식을 제외하더라도 내용이 알차기 때문에 투자를 처음 접하든 일가견이 있으신 분들이든 누가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럼 이번 영상은 여기서 마치고 다음 영상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에 대해 댓글 남겨주시면 성심성의껏 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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