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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이야기/주식

2023년 주식투자 실적

by 13ruce 2024.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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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S&P 500 지수 24.81%

 

내 포트폴리오 수익률 16.18%

큰딸 포트폴리오 수익률 14.98%

막내 포트폴리오 수익률 -0.06%

합산 수익률 15.36%

 

이제 매년 운용 수익률을 기록하기로 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지금까지의 운용 실적을 모두 반영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23년 한 해의 실적을 정확하게 기입하지 못했다.

은율이와 은호의 포트폴리오는 내 것과 거의 비슷하지만 일부 종목은 없는 것도 있는데,

은율이 계좌는 수익률이 12월 초 20%를 찍었지만 나머지 보유 현금을 주식 및 ETF에 새로 배분하느라 수익률이 더 낮아졌고, 은호는 10월부터 거래를 시작하여 수익률이 조금 안좋다.

내 개인적인 목표는 연평균 1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것과 궁극적으로 노후 자금으로 충분한 금액을 만드는 것, 그리고 아이들의 성년 이후까지 자산 규모 1억 만들기로 설정했다.

현재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종목들은 대체로 만족스럽고, 몇몇은 내 아이디어가 틀렸다고 생각하거나, 더 매력적인 종목에 비중을 더하기 위해 리밸런싱을 하기도 했다.

현재 보유중인 종목

  • 미국 시총 1위 기업 : 가장 오랫동안 투자했고, 23년 1분기, 3분기에 추가 매수했고, 수익률도 나쁘지 않았다.(1년 수익률 53.94%, 운용수익률 40.9%)
  • 어느 자동차 회사 : 테슬라가 아닌 다른 어느 자동차 회사. 사실 난 이 회사를 자동차를 제조하는 회사로 인식하지 않는다. 2022년 말부터 매수했고, 짧은 기간 내에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준 종목이자 현재 가장 높은 비중으로 투자중인 종목. (1년 수익률 57.14%, 운용수익률 26.9%)
  • 미국에서 가장 큰 이커머스 기업이자 클라우드 사업을 하고 있는 글로벌IT 기업 : 반복구매와 클라우드 사업이라는 아이디어에서 분석을 시작한 기업, 아직도 저평가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너무 늦게 사서 후회되는 종목이기도 하다.(1년 수익률:77.04% , 운용수익률 : 18.03%)
  • 90살 넘은 노인이 운영하는 보험기반의 복합지주회사 B주식 : 진심으로 깊은 존경심과 훌륭한 기업경영에 감명받아 투자하게 된 기업.(1년 수익률:15.09%, 운용수익률:14.42%)
  • 요가복으로 유명한 글로벌 회사 : 실내 운동은 계절성을 타지 않을 것이라는 아이디어와 운동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어 높은 경쟁우위를 점했다고 판단하여 분석 및 투자를 시작하게 된 브랜드.(1년 수익률:58.11%, 운용수익률 29.65
  • 동남아에서 유명한 이커머스 사업을 하는 싱가포르 소재 지주회사 : 게임, 핀테크, 이커머스 사업부를 운영하는 지주사. 지난 여름 다낭 여행시 많은 상인들이 오프라인 판매와 더불어 이 회사의 앱을 통해 온라인 사업을 같이 하는 것을 목격하고 분석하기 시작했음. 순이익률은 낮지만 매년 매출 성장이 엄청났음. 역시나 저평가 되었다고 생각되고, 현재 보유 비중은 낮은 편.(1년 수익률:-23.56%, 운용수익률:-8.63%)
  • 반도체 설계 툴을 개발하는 회사 : 반도체를 만드는 회사라면 이 회사를 포함한 두 회사의 소프트웨어는 꼭 필요하다.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마진율이 높고, 반도체는 사이클을 타지만 반도체 제조사들은 이 회사의 프로그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아이디어로 투자하기 시작했음. 최근에 포트폴리오 신규 편입.(1년 수익률:70.62%, 운용수익률 -2.53%)
  • 국내 어느 보험사의 우선주 :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손해보험사. 꾸준한 보험료 수익과 양호한 수준이면서도 3년간 감소하고 있는 손해율. 현재 국내는 포화상태로 해외에서의 재보험 사업 진출로 사업의 확장성이 있다고 판단했고, 무엇보다도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더 높은 배당금을 지급하는데, 우선주 배당수익률 7%대는 코스피의 연평균 수익률 수준이니 배당수익만으로 코스피 수준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음. 이 종목을 너무 늦게 발굴했다는 것이 후회되었음.(1년 수익률:27.09%, 운용수익률 2.43%)
  • 국내 어느 재보험사 : 국내 유일의 재보험사로 알려져 있음. 90살 넘은 노인이 운영하는 회사를 보고 한국에서 비슷한 사업을 하는 기업이 있어서 리서치를 시작했음. 재보험 사업은 일반 보험사가 리스크 노출을 최소화 하기 위해 자신들의 보험을 재보험사에 출재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음. 특히 토스, 네이버, 카카오에서 보험 관련 중계업을 한다면 보험사가 이들에게 수수료를 부과하겠지만, 재보험은 이러한 테크 기업들의 영향을 덜받는다고 판단했고, 자연재해 발생시 미래에 이들이 얻을 수익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하여 2년 넘게 투자를 진행중.
    작년 하반기에 매력적인 종목을 발견하여 이 회사 주식 비중을 크게 줄였는데, 팔고나니 오르는 극대노의 경험을 했음. 물론 새로 투자한 종목의 수익률도 만족스러웠지만, 매도하니 오르기 시작하는 것을 보니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음. 주당 가격도 나쁘지 않아 틈 날때마다 매수하여 수익률이 낮다는 것도 정말 아쉬운 부분. 그렇지만 배당수익률 5%대, 그리고 아직 저평가로 생각됨. (1년 수익률 29.41%, 운용수익률-3.2%)
  • 국내 어느 제약회사 : 제약, 바이오는 너무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산업 분야라 투자를 꺼리게 되었는데, 임상시험이 임박할때마다 제약주의 주가가 크게 오르는 것을 보고 적정가격에 매수해도 임상 또는 신약개발시 빠른 기간 내에 이익을 실현할 수 있겠다는 발상으로 매수하게 되었음. 매년 현금흐름이 발생하고, 이익의 성장이 보이는 회사를 먼저 찾았고, 매년 연구개발에 성과가 있었고, 최근에 글로벌 제약사에 라이센스 아웃하여 기술 수출 능력을 인정 받아 적정한 가격에 매수했지만 짧은 시간에 큰 평가이익을 주었음. 역시나 너무 늦게 매수해 후회되는 종목(1년 수익률:70.95%, 운용수익률:38.96%)
  • 국내 어느 IT회사 : 출퇴근시간에 즐겨보는 유튜브, 팟캐스트, 넷플릭스 등 컨텐츠 시청에 아이디어를 얻어 투자하게 된 기업. 데이터센터도 운영하고, CDN, 클라우드 보안 등의 사업을 하는데 업계 특성상 이 회사의 고객은 쉽게 다른 서비스로 갈아타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과 앞으로의 컨텐츠 사업의 성장 등을 생각했을 때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여 투자하게 됨. 챗GPT의 등장 이후로 AI 관련 뉴스에 따라 주가 등락이 컸었고, 개인적으로 적정 가치 대비 50% 저평가 되었다고 판단됨.(1년 수익률:77.09%, 운용수익률:19.57%)

이 외에 내 아이디어와 분석이 틀렸다고 판단 되는 몇몇 종목들은 결국 매도했고, 앞으로도 많은 투자 실패가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바라건대 2024년에는 실수를 줄이고, 수익률은 더 높아 초과수익은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그에 준하는 수준까지는 갔으면 좋겠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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