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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이야기/주식

이베이 해외직구만 하지 말고 주식도 직구하고 배당도 받자!

by 13ruce 2019.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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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해외직구를 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웹사이트가 있습니다.
아마존, 이베이, 알리익스프레스, 타오바오, 라쿠텐 등등 말이죠.
그런데 돈쓰려고 들어가는 이 해외직구로 접속하는 사이트들은 모두 증권거래소에 상장 되우있으며, 이 중 3개의 회사 아마존(AMZN), 이베이(EBAY), 알리바바(BABA)는 미국에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세 회사 중 유독 정체되어 있는 것만 같은 이베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아마존 다음으로 가는 규모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주로 물품을 결제할 때는 페이팔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구매자도 이베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전세계적으로 가장 이용률이 높은 서비스는 아마존입니다. 아마존은 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고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많은 투자금과 성장세, 고객유치를 얻었은 반면에 이베이는 경쟁에서 너무 많은걸 잃은 것 같습니다. 심지어 아마존의 구독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은 미국에서 가장 보편적인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는 것도 한 몫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마켓과 옥션을 인수하여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며, 네이버 스토어팜, 쿠팡, 11번가 등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해야 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많은 제약조건 속에서도 2019년 올해 3월부터 배당을 지급하기 시작한 이베이.
과연 얼마나 벌었고, 재무상태는 어떨까요?


이베이는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으며, 2019년 6월 현재 주가 39달러입니다. P/E ratio(PER)역시 다른 기술주들에 비해 상당히 낮아 저평가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보금(보유 현금)은 약 40만 달러, 주당 현금은 5달러, 주당 순자산 가치는 이보다 조금 높은 5.94달러입니다.
그리고 기업이 갖고 있는 부채가 현금에 비해 2배정도의 차이가 있으나, 현금성자산, 수익, 현금흐름 등을 보았을 때 무리하게 빚을 지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가장 최근 발표한 실적들을 비교해 보았을 때 수익에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악화된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어쩌면 시장 변화에 대해 다소 방어적으로 경영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위 이미지는 이베이의 현금 흐름표인데 2018년 6월부터 배당금 지급을 위해 돈을 풀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 이 시기부터 이베이는 주주들에게 배당을 지급하기로 마음 먹었던 것 같습니다.


이베이는 1.4%정도의 배당수익률로 이익의 30%를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베이가 공식적으로 배당지급에 대한 발표를 한 시기는 올해 1월 말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하여 3월부터 매 분기별로 지급을 하기 시작하여 이번 6월 20일 이베이의 두번째 배당금이 지급됩니다.
아쉽게도 배당락은 5월 30일로 지금 주식을 사더라도 배당금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배당을 보고 투자하신다면 이번 달은 포기해야 합니다..
이베이가 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이상 투자자들을 떠나보내고 싶지 않다면 배당금을 동결시키는 일은 있더라도 배당금을 삭감하거나 지급을 중단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또한 배당금은 주주가 원하는 회사의 정책이지 경영진이 원하는 방향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베이가 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은 투자를 늘리기 위한 포석이라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저 역시 조금더 지켜보고 투자에 확신이 생겨 매수할 기회가 생긴다면 보유한 주식을 일부 매도하거나 새로 수입이 나는대로 투자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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